호주 여행때 묵었던 숙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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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3 14:43:01
24/02/13 14:43:01
15,908
(14.♡.194.130)
아래 국내 관광관련 글에 숙소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국내 여행하면서 30정도 되는 숙소에 몇번 가본적 있는데, 괜찮은곳도 있었지만 시궁창 냄새나고 불결하던 곳도 있더라고요. 30이면 싼것도 아닌데요. 성수기인걸 감안해도 숙소 퀄리티가 처참했습니다.
이번 호주여행때 멜번과 시드니 둘다 메리톤에서 묵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이라 호주는 지금이 성수기죠.
멜번은 39층, 시드니는 52층.
태어나서 이렇게 높은 곳에서 자보는건 처음이었어요. ㅎㅎ
호텔은 아니고, 레지던스 형식의 숙소입니다.
주방도 있고, 식세기, 세탁기, 건조기까지 있어서 중간중간에 빨래와 건조까지 금방 되니 정말 편하고 좋더군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참 좋더군요.
멜번의 야경과 노을지는 모습도 하염없이 쳐다보며 힐링하기에 좋았고,
시드니 숙소는 달링하버가 보이는 뷰인데, 토요일에 펼쳐지는 불꽃놀이도 숙소에서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숙소가 멜번은 1박에 20이 안되었고, 시드니도 25안쪽으로 예약했습니다.
국내여행은 괜찮다 싶은 호텔은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펜션을 가자니 싸지도 않고 그렇다고 잘 관리 되는것도 아닌것 같고요.
물가 비싼 호주였지만 숙소 퀄리티만큼은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