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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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보이
24/02/11 20:48:02
24/02/11 20: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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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시고 첫 명절을 보냈네요.
그 전까지는 부모님과 명절을 보내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설을 보내니 그것이 엄청난 행복이었음을 깨닫습니다.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사고와 이별은 드라마나 뉴스에서만 보던 일인줄 알았는데 그것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명절 음식도 하고 식사도 같이하는 다른 가족들이 너무도 부럽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기에 그 소중함을 잘 몰랐습니다.
아버지와 인사도 못하고 이별하게 된 것이 너무나한스럽네요.
평생 힘들게 일하시고 고생만하신 우리 아버지..
매일매일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흐릅니다.
키워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정말 보고싶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오늘을 좀 더 소중하게 간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