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형이 장모한테 말 한마디 안붙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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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보이
24/02/12 00:14:02
24/02/12 0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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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4.130)
장모님.. 그러니까 제 어머니죠
전 싱글이며 서른 후반입니다
아버진 누나 결혼하기 1년전 지병으로 돌아가셨고
누난 결혼한지 10년 됐고 아들 둘 있어요
처음 몇년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며 넘겼는데
매년 명절날 오긴 오는데 인사만 하고
사적인 대화를 거의 안함
어머니가 물어보는것만 짧게 대답만할 뿐
매형 술 좋아하고 우리엄마도 술 좋아하는데
술 한번 권하는걸 못 봄
저랑 사이도 뭐 그렇게 좋진 않아요 그렇다고 뭐 안좋은 일이 있던것도 아닌데
10년이 넘어가는데 그냥 서먹서먹해요
성격이겠거니... 저 또한 삭삭한 편은 아니니까 이해는 하겠는데
그래도 어머니한테는 좀 말이라도 붙이고 두런두런 이야기 못하나...
한번은 엄마가 매형한테 술한잔 권유하니 운전해야 한다며 안마심 ㅋ
누나가 운전해도 될 일이고, 마시고 자고 가도 될 일인데, 하다못해 대리 불러도 될 거리인데(차로 30분거리)
그걸 안마신다고 하네요 ㅋㅋ
그 후론 엄마도 매형한테 말도 잘 안걸고 술도 안권함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