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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에 전원주택 가봤는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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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보이
24/02/12 09:46:02 24/02/12 09:46:02 17,052
 (14.♡.194.130)

 

친척들 다 같이 모인 집이 전원주택이라서 이번에 꼼꼼하게 봤습니다.

 

말로만 듣던 파티소음 장난아니네요.

 

옆집이 무슨 광란의 파티를 하는지 마당에서 고기구워먹고 냄새 엄청나고 서로 이야기하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고 엄청나네요.

 

간신히 잠 들만하면 주변 대형견이 컹컹컹..

 

정말로 엄청나게 큰 소리로 누가 짖으면 동네가 다 같이 짖습니다.

 

손님왔다고 난방 엄청 켰다는데도 너무 춥습니다.

 

저희 아파트 난방 끈거보다도 추워요.

 

난방비가 한달에 백만원이 넘데 나온다고 합니다.

 

간신히 잠들었는데 새벽에 꼬끼오.

 

잠도 얼마 못자고 닭소리에 깼습니다.

 

결국 새벽공기 마시려고 아침에 일어나서 마당에 나왔습니다.

 

여기저기 자잘한 공사의 흔적.

 

집이 여기저기 망가졌는데 사람부르면 돈이 너무 많이 나와서 직접 고치려고 했는데 잘 안되너섯 펼쳐놓은 상태인가봅니다.

 

구석구석에 낙엽은 엄청 쌓이고 비에 삭아서 뭔가 낙엽이 검게변해서 쓰레기처럼 보이고..

 

아침부터 옆집에 놀러운 아이들은 피아노 치기시작하는데 그 소음이 엄청납니다.

 

그러던 중에 마당너머로 옆집에 어제 밤새 술x먹던 x이랑 눈이 마주칩니다.

 

갑자기 짜증이 나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옆집 사람들은 마당에 앉나서 서로 이야기 나누는데 그 소리가 창문너머로 들어옵니다.

 

그 소음 듣기 싫어서 티비를 켰습니다.

 

 

아파트가 얼마나 쾌적하고 안락한 곳인지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다시는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은 쳐다보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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