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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가 안계십니다 어머니와 둘이 자랐어요 삼촌(엄마의 동생)은 그런 저를 보며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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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4 12:19:01 24/02/14 12:19:01 33,205
 (14.♡.194.130)
저는 아버지가 안계십니다

어머니와 둘이 자랐어요



삼촌(엄마의 동생)은 그런 저를 보며

본인이 생각하기에 조금이라도 수틀린 행동을 하면


머리 다리 할거없이 폭력을 가했어요



21살이 되던해 전화로 저를 죽여버리겠다고 한뒤

찾아와선 죽일듯한 눈으로 온몸을 때리고

전 숨이막혀 경찰에 신고를 했어요


.
삼촌은 경찰에 신고를 한 제모습에 화가나 삼촌집도 아니면서

그집에서 저를 맨발로 내쫓았어요

신발까지 다 갖고 꺼지라면서요






신고 취소하라는 할머니의 단호한 모습에 신고를 취소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꿈에 나오고 생각이 납니다

생각이 날때마다 욱 치밀어 오르는 힘든감정은 옅어지질 않아요




이제 제가 곧 결혼할때가 되어 엄마께 말을 드렸습니다

삼촌한텐 결혼식한다고 말 안했으면 좋겠다고요

초대를 안하고 싶다고까지요



그랬더니 그러면 엄마도 너 결혼식 안가는거라고 생각하라며

무슨마음일지 알지만 그건 아니라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삼촌 안오면 얼마나 충격을 받겠냐며

살아계실때 까지만이라도 평화롭게 지내잡니다



저는 그사람의 얼굴을 보기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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