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나지도 않는데 한국산이라고 불려진 식물 (2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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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3 22:56:03
24/02/13 22:56:03
38,125
(14.♡.194.130)
은 아티초크
엉겅퀴를 품종개량해서 만든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인 채소로 생긴 것하고 다르게 감자나 죽순 같은 맛이 남
99%의 한국인들은 '이게 뭔데?'하는 반응을 보일 건데 그럴 수 밖에 없음. 이거 기후 심하게 타서 재배하는 지역은 우리나라엔 제주도 빼곤 없거든. 코스트코 수입산 병조림으로나 가끔 볼 수 있음
근데 뜬금없이 에도 시대 일본에서는 이걸 조선 엉겅퀴(朝鮮薊, 조선계)라고 불렀음. 원래 유럽산이라 네덜란드 상인들을 통해 들어왔는데 유통 과정에서 이거 조선에서 왔다고 와전되어서 저렇게 불렸다는 게 정설임
근데 문제는 일본 상인들이 이걸 중국에도 파는 바람에 중국에서조차 이걸 조선 엉겅퀴라고 한동안 불렀다고 함
당연히 조선에서는 나지도 보지도 못했고 해방 이후에나 수입산으로 가끔 보게 되었다는 걸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