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HOT 게시글

자유게시판은 주제의 구분없이 게시물을 작성하고, 회원간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하늘의 제왕 검독수리 0

추천13 비추천0
밀크보이
24/02/11 04:50:02 24/02/11 04:50:02 3,223
 (14.♡.194.130)
?ðܿ??? ?ܿ? ???ɻ????⸦ ?÷??? ?ϴµ? ??¼?? ???? ???? ?ı⸦ ?? ?ø??? ?dz׿?.

예전부터 한번쯤은 보고 싶은 검독수리를 이번 겨울시즌에 보고 싶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김제에 다녀왔습니다. 검독수리는 현재 우리나라에 문산, 서산, 교동도, 철원 등에서

목격이 되고 있고 남쪽의 김제 새만금에도 한마리가 와 있는데 현실적으로 김제에 가서

보는게 그나마 제일 쉽지만 이 과정도 그리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파주 문산에서 보는게 거리가 제일 가깝지만 초평도라는 곳에서

현재 머물고 있는데 여긴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이라 허가가 필요한 지역이고 아주 아주 가끔

검독수리가 초평도에서 벗어나 그쪽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목격이 되고 있는데 이건 조복이 

하늘의 기운이 필요한 상황인거죠. 

 

원래는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오는걸로 계획을 잡았는데 첫날은 별 소득없이 검독수리를 보질 못해

하루 더 김제에서 묵고 다음날 아슬아슬하게 검독수리를 카메라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현재 김제에서 머물고 있는 검독수리는 어린개체로 알려져 있지만 하늘의 제왕 이란 별명 답게

그 위용은 대단 했습니다. 어린개체가 이정도 인데 성조의 위엄은 또 얼마나 대단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나중에 그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검독수리 성조도 한번 꼭 보고 싶더군요. 

 

사진이 많지만 천천히 즐감 하시기 바랍니다.저번주 1월29~30일 이틀동안 담은 사진들 입니다.

 

 

 

 

 

20240203154118_yBOYJAFFIx.jpg

 

첫날은 특별한게 없었습니다. 독수리는 하루종일 머리 위로 빙글뱅글 돌아다니고..

 

 

 

 

 

20240203154119_lMKjtUAVQ7.jpg

 

새매가 주변의 야트막한 산 주위를 맴돌고 있더군요. 

다음날 오전에 올라가면서 못봤던 새도 보고 나른 알찬 등산(?) 이었습니다.

 

 

 

 

 

20240203154121_U5e3nucbND.jpg

 

큰말똥가리

 

 


 

 

20240203154157_qj9dtEhol5.jpg

 

흰꼬리수리와 까마귀가 서로 세력 다툼을 합니다.

 

 

 

 

 

20240203154159_W3Ham73i1i.jpg

 

흰꼬리수리는 한쪽발에 먹잇감을 잡고 있어서 한발로 까마귀를 내쫓습니다.

 

 

 

 

 

20240203154202_wt2GV39NSA.jpg

 

 

 

 

 

 

 

20240203154203_T6AS2Wrtfq.jpg

 

 

 

 

 

 

 

20240203154202_DLza2l2oIM.jpg

 

 

 

 

 

 

 

20240203154206_OGRbwsRzjq.jpg

 

 

 

 

 

 

 

20240203154208_gmdGljSUfe.jpg

 

차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잿빛개구리매로 보이는 새가 휙 지나가길래 찍고 보니 솔개 더군요.

남쪽에선 자주 보인다고 하던데 서울,경기도 쪽에선 보기가 쉽지 않은 새 입니다.

 

 

 

 

 

20240203154207_V4NdvS9iC1.jpg

 

큰말똥가리. 이날 거리는 잘 안주었지만 다음날 야산을 등산할때는 아주 가깝게 다가와 주더군요.

 

 

 

 

 

20240203154213_t9sHS79y1K.jpg

 

거미를 물고 있는 때까치

 

 

 

 

 

20240203154217_dtCJOFsIph.jpg

 

바로 삼켜 버리고.. 여기까지가 첫째날 입니다. 특별한것도 없었고 뭣보다 검독수리를 보질 못해서 그냥 올라갈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새만금을 다시 또 오기엔 너무 멀어서 하루만더 있기로 결정합니다.

 

 

 

 

 

20240203154220_yK51T9t4i6.jpg

 

다음날 아침. 새만금 벌판에 다시 오니 독수리들이 찬 땅바닥에서 쉬고 있습니다.

 

 

 

 


20240203154220_QgSXKnkWDY.jpg

 

주변 산을 조용히 왔다갔다 하면서 검독수리가 소나무에 앉아있지 않나 확인을 해봅니다. 하지만 검독수리는

안보이고 처량해 보이는 독수리 몇마리만 보이더군요. 오전엔 보기 힘들꺼 같아서 야산을 등산해보기로 합니다.

야산 주변을 돌아보면서 마을 입구에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는게 보여서 거기로 올라갑니다.

 

 

 

 

 

20240203154224_ESo4X0nnwA.jpg

 

차에 등산장비가 있어서 작은 배낭을 둘러메고 카메라를 챙겨서 올라갑니다. 등산로 초입부터 물까치 수십마리가 반겨주더군요.

온 산이 물까치의 지저대는 소리로 씨끌벅적 합니다.

 

 

 

 

 

20240203154228_GZ3Ucie4Gk.jpg

 

대략 500미터만 걸어 올라오면 여기 갈림길에서 봉수대 방향으로 가면 정상 입니다. 1km도 채 안되는 거리라

등산이라고도 할것도 없더군요.

 

 

 

 

 

20240203154230_Q8piphAdsz.jpg

 

어딜가나 반겨주는 박새

 

 

 

 

20240203154233_jvrM3zyzjb.jpg

 

정상에 올라오니 밑에서 봤던 큰말똥가리가 내 머리 바로 위로 날라와 주더군요. 고마운 녀석

 

 

 

 

 

20240203154237_c46q1nFOdt.jpg

 

밑에선 그렇게 거리를 안주더니

 

 

 

 

 

20240203154240_2Ys6uXss46.jpg

 

언뜻보면 그냥 말똥가리같이 보이지만 큰말똥라기라 맞습니다. 역광상황이어서 이녀석 몸뚱아리색깔이

하얗게 잘 안나왔네요.

 


 

 

20240203154245_P4WflbJ4Q1.jpg

 

둘러 보면서 쉬고 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갑자기 수십마리의 솔잣새들이 소나무 위로 달려 듭니다.

부리가 저렇게 엇갈려 있는게 특징 입니다. 참 특이하죠. 부리가 저래서 잣을 까먹는데 유리하다고 합니다.

 


 

 

20240203154251_MuC71XSTjg.jpg

 

솔잣새에 대해 퍼온 자료 입니다.

1. 

솔잣새

솔잣새는 참새목 되새과의 새다. 가위처럼 엇갈린 부리가 특징이고, 주로 북반구에서 살며 아직 국내에서는 번식 기록이 없다.

2. 

참새보다 약간 크며, 어린 새는 수수한 색으로 위장을 하였다. 대부분의 새가 그렇듯이 수컷은 화려해서 눈에 잘 띄는 붉은색이고, 암컷은 거의 노란빛을 띠는 수수한 색이다. 부리가 정확히 짝을 이루지 않고 가위처럼 서로 교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문명인 crossbills는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부리를 이용하여 소나무/잣나무 등의 씨앗을 빼먹는다. 병아리는 대부분의 새처럼 정상적인 부리로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끝이 엇갈리게 된다. 물론 오른쪽으로 엇갈리는지 왼쪽으로 엇갈리는지는 개체마다 다르다.

3. 

한국을 포함한 유라시아에서는 겨울 철새지만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은 아니다. 잡식성이며 먹이는 소나무 등 침엽수의 씨앗이나 번식기에는 곤충을 먹이로 한다.
 
 
 

 

20240203163107_Tiul1kVasn.jpg

 

빨간게 수컷

 

 

 

 

 

20240203163113_8712wxGgcR.jpg

 

 

 


 

 

 

20240203154254_evSJIZ41Kh.jpg

 

이녀석이 암컷

 

 

 

 

 

20240203154258_s6pfIOsL6Y.jpg

 

 

 

 

 

 

 

20240203154311_1x8ZRMaQtg.jpg

 

 

 

 

 

 

 

20240203154313_zPqqGKUYbd.jpg

 

 

 

 

 

 

 

20240203154314_ICEKHyk9hJ.jpg

 

 

 

 

 

 

 

20240203154322_73OKcuGYPZ.jpg

 

한참을 까먹더리 갑자기 또 우르르 사라져 버립니다.

 

 


 

 

20240203154406_GeDwdhWRZC.jpg

 

그냥 내려가기 아쉬워 정상을 지나 거전마을 방향으로 더 진행을 해보지만 묘지와 멧돼지의 파헤친 자국만

있을뿐 별다른게 안보여서 다시 정상으로 빽 해서 하산을 합니다. 직박구리 몇마리가 조용한 산의 정막을 깹니다.

 


 

 

20240203154411_G0pV5ZaxcJ.jpg

 

하산후 새만금 들판에 다시 와서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큰부리까마귀가 가깝게 다가와서 

한컷 찍어 줍니다. 

 

 

 

 

20240203154410_VPMBGX3uHD.jpg

 

어젠 새만금을 돌아봤지만 별다른게 안보였는데 둘째날은 솔개가 독수리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호시탐탐 먹잇감을 노리고 있더군요.

 

 

 

 

 

20240203154416_Rx3sXvMWkJ.jpg

 

비행하는 모습이 상당히 날렵해 보였습니다.

 

 

 

 

 

20240203154418_NHWbqH1rfo.jpg

 

 

 

 

 

 

 

20240203154425_ypAkBSfV4f.jpg

 

먹잇감을 떨어뜨리고

 

 

 

 

 

20240203154425_kY5IseK44Q.jpg

 

뭔가 또 땅에서 집어든 솔개

 

 

 

 

 

20240203154428_j0Zhhci0h8.jpg

 

몸이 상당히 유연한듯. 김연아가 생각 납니다.

 

 

 

 

 

20240203154544_WrrTDCDHXE.jpg

 

솔개는 파주의 독수리식당의 흰꼬리수리들 처럼 독수리들에게 덤비진 않고 독수리 머리위를 왔다갔다

하면서 간만 봅니다.

 

 

 

 

 

20240203154545_VZnu6LE6Zt.jpg

 

 

 

 

 

 

 

20240203154546_oiacTkliBd.jpg

 

 

 

 

 

 

 

20240203154603_MLCL5PcFCz.jpg

 

 

 

 

 

 

 

20240203154604_SPo3ZtRcOb.jpg

 

 

 

 

 

 

 

20240203154606_7IYM8KTq0J.jpg

 

설마 독수리에게 덤비나? 했더니 역시나 그냥 까마귀 뒤꽁무니만 쫓습니다.

 

 

 

 

 

20240203154609_UN9EvLAi8E.jpg

 

제가 있는 경기북부에선 솔개를 보기가 어려워 이왕 이렇게 된거 날샷이라도 듬뿍 담아 갑니다.

 

 

 

 

 

20240203154612_2LG7Fzgc7Y.jpg

 

 

 

 

 

 

 

20240203154611_ejzdKSV9TU.jpg

 

솔개와 까마귀와의 신경전은 계속 되고

 

 

 

 

 

20240203154615_DnuOr9Td2w.jpg

 

 

 

 

 

 

 

20240203154617_woX5v2o4Fu.jpg

 

 

 

 

 

 

 

20240203154620_F8rsMDq8yB.jpg

 

 

 

 

 

 

 

20240203154622_Dk7lZuANTI.jpg

 

솔개가 비행중에 머리를 180도 위로 꺾어서 까마귀를 바라보는 장면인데 참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아래에서 독수리들도 그냥 쳐다 보는 장면이 재밌기도 하네요.

 

 

 

 

 

20240203154623_EBsM88FNIo.jpg

 

위사진을 크롭. 솔개가 비행술을 자랑하듯이 날아다니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20240203154627_qL7xbI2J5G.jpg

 

솔개의 화려한 비행술을 감상하고 다시 이동

 

 

 

 

 

20240203154627_n2glDJvafr.jpg

 

털발말똥가리. 이녀석도 거리를 안줍니다. 공릉천에 있는 털발말똥가리는 거릴 잘 주는 편인데..

시간이 많으면 새만금을 더 돌아보고 싶었지만 검독수리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30~40분

정도 돌아보고 다시 야산 근처로 돌아갑니다.

 

 

 

 

 

20240203154634_uROjzTdfuf.jpg

 

오후2시경 검독수리가 드디어 나타나서 야산 중턱쯤 소나무에 앉더군요.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몸이 노출되지 않으면서 전망을 훤히 볼수 있는 아주 기가막힌 곳에 앉아 있더군요.

 

 

 

 

 

20240203154632_2ojNQSGMi4.jpg

 

새만금 들판에 검독수리가 먹다 남은 사체. 분명히 이것때문에 녀석이 나타났을 겁니다.

 

 

 

 

 

20240203154637_T8xX8lO2r5.jpg

 

검독수리가 한곳에서 1시간 이상 꼼짝도 하지 않았는데 그 와중에 잿빛개구리매 암컷이 나타납니다. 

 

 

 

 

 

20240203154730_fdsbdOQQ4e.jpg

 

소나무 여러곳을 옮겨가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는 검독수리. 중간에 갑자기 사라져서 둘째날도 꽝 치나 싶었는데

야산 꼭대기 쯤에 다시 앉아 있는걸 발견 합니다. 

 

 

 

 

 

20240203154734_6ZdpNk6bDr.jpg

 

계속 산 중턱을 날라 다니면서 주변 상황을 살핍니다. 

 

 

 

 

 

20240203154739_3gzoOgnG14.jpg

 

듣던데로 역시 포스가 상당 합니다. 

 

 

 

 

20240205112226_8X0WmTb5Tq.jpg

 

 

검독수리에 대해 퍼온 자료.

영어이름으로 golden eagle 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목덜미에 금발의 깃털이 있어서

저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분류 척추동물 > 조강 > 매목 > 수리과
원산지 아시아 (일본,대한민국)
먹이 꿩, 눈덧신토끼, 뱀, 깡충토끼, 뇌조, 생토끼
크기 약 81cm ~ 89cm
무게 약 3.8kg ~ 4.4kg
학명 Aquila chrysaeto japonica
식성 육식
임신기간 약 44~45일
멸종위기등급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국가적색목록 위기(EN)

요약 매목 수리과의 맹금류. 북반구에 널리 서식하나, 한국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희귀종이다. 몸빛은 어두운 갈색이고, 목덜미는 금빛이 돌고 부리는 잿빛이다. 발과 발톱이 매우 크고, 양 날개는 펼치면 2m가 넘는다. 절벽 동굴이나 외진 나무에 둥지를 만들어 살며, 한번에 1~4개의 알을 낳아 약 40일동안 품는다. 토끼, 다람쥐, 뱀 등을 비롯해 사슴 등의 대형 포유류를 먹이로 삼는다.

개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주행성 맹금류. 학명은 'Aquila chrysaetos'이다. 한국에서 흔히 '독수리'로 불리는 새이다.

형태

어두운 갈색의 몸빛에 목덜미의 금빛 깃털을 지니고 있다. 검은 눈, 잿빛 부리에 노란색의 납막, 노랗고 커다란 발, 큰 발톱이 특징이다. 양날개를 펼치면 길이가 2.3m나 된다.

생태

검독수리는 절벽 동굴이나 외진 나무에 둥지를 만든다. 한번에 1개에서 4개까지 알을 품는데(보통은 2개), 색깔은 완전히 흰 것부터 갈색 반점이 있는 것까지 다양하다. 암·수 검독수리가 함께 40일에서 45일 동안 알을 품는다. 보통 한두 마리밖에 살지 못하며 새끼는 약 3달이 지나면 날 수 있다.

현황

북아메리카의 검독수리는 멕시코 중부에서부터 태평양 해안을 따라 로키 산맥을 거쳐 북쪽으로 알래스카와 뉴펀들랜드까지 퍼져 서식한다. 일부는 애팔래치아 산맥을 거쳐 남쪽으로 노스캐롤라이나까지 퍼져 있다. 미국 전역에서 연방법으로 보호받고 있으나, 이 새가 양을 죽인다고 여겨지는 지역에서는 사냥을 특별히 허용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스페인, 알프스 산맥, 이탈리아, 발칸 반도 등지에 소수가 살아남아 있다.

한국에서는 해안 절벽, 내륙의 산악 등 전역에 서식하지만 주로 해안보다는 내륙지방의 바위 절벽에서 번식하는 희귀한 텃새이다. 겨울에는 도시 주변이나 평지에서도 드물게나마 눈에 띈다.

한국에 서식하는 아종인 아쿠일라 크리사이토스 자포니카는 몸길이가 수컷이 81cm이고 암컷이 89cm 정도이며 날개 길이는 190cm 정도에 달한다. 포유류와 조류를 포식하며, 점차 사라져가는 종으로 인공번식과 야생 생존집단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가 요구되어 1973년에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되었다.

1948년 4월 1일, 서울 동북방 56km 지점의 예봉산 25m 절벽 15m 지점에서 3m 정도 들어간 바위굴에서 번식한 예가 있고, 1974년 8월 3일 내장산 도집봉(고도 600m) 산정 부근 암벽에서 한쌍을 목격한 예가 기록되어 있다.

 

 

 

 

 

20240203154744_ZXqDADQdbn.jpg

 

거리가 멀었지만 이렇게라도 날아주는게 얼마나 고맙던지..

 

 

 

 

 

20240203154747_NyiphU1Say.jpg

 

검독수리가 바라보고 있는 곳은 먹다 남은 사체가 있는 들판

 

 

 

 

 

20240203154748_Ff7qtX8U2X.jpg

 

기울어져 있는 햇빛을 받으면서 비행을 하고 저는 전날 못한 셔터를 연신 눌러댑니다.

 

 

 

 

 

20240203154751_M1Lqh93Hso.jpg

 

갑자기 머리 바로 위로 날아와서 순간 당황스러웠네요. 흔한 배샷이지만 검독수리라 달라 보입니다.

뭔가 다듬어지지 않은거 같지만 그것마저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20240203154756_cBZ1sLybqI.jpg

 

 

 

 

 

 

 

20240203154758_Qhsbqitr0t.jpg

 

 

 

 

 

 

 

20240203154759_ccYcuDpEjs.jpg

 

 

 

 

 

 

 

20240203154804_HmMvsh35cx.jpg

 

이때가 5시30분 정도 되었는데 해넘어가기 직전이라 검독수리도 더 이상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나 봅니다.

다리와 발톱을 처음으로 드러내는 순간인데 정말 어마무시 합니다. 

 

 

 

 


20240203154921_pWU064URh2.jpg

 

 

 

 

 

 


20240203155209_RfUcIX3PzF.jpg

 

 

 

 

 

 

 

20240203155212_coWug4iTQb.jpg

 

 착지 완료. 그리고 잠시 주변을 살피더니 바로 먹다 남은 사체를 먹기 시작합니다.

 

 

 

 

 

20240203155252_GN9UrCyvAs.jpg

 

저 몸뚱아리 밑에 먹다 남은 사체가 깔려 있습니다. 고개를 땅에 박고 뜯어 먹기 시작

 

 

 

 

 

20240203155253_mOQoCoFncn.jpg

 

 

 

 

 

 

 

20240203155255_jnwlH7hm7N.jpg

 

 

 

 

 

 

 

20240203155258_QVP6Rp8az3.jpg

 

 

 

 

 

 

 

20240203155300_8tnPt0uNCU.jpg

 

 

 

 

 

 

 

20240203155301_p9Si0zPera.jpg

 

 

 

 

 

 

 

20240203155303_Gg0A1D9eU5.jpg

 

 

 

 

 

 

 

20240203155306_1NyBfpTrX6.jpg

 

 

 

 

 

 

 

20240203155311_cfeebe0knY.jpg

 

 

 

 

 

 

 

20240203155313_XGBGDlkCmg.jpg

 

 

 

 

 

 

 

20240203155316_Pc6XZuKtym.jpg

 

 

 

 

 

 

 

20240203155317_swgp2IOwDH.jpg

 

 

 

 

 

 

 

20240203155322_3mFORNYP8G.jpg

 

15분 정도 뜯어 먹더니 근처 야산으로 날아갑니다.이 검독수리가 먹는 동안 짧은 시간 이었지만 그 어느때보다 

시간이 총알같이 지나갔고 그 짧은 시간동안 정말 매우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화질은 안좋지만 촬영해온 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20240203155406_1o3gp4sslC.jpg

 

검독수리가 야산으로 날아가고 곧 바로 펼쳐진 일몰

 

 

 

 

 

20240203155408_mzJus6ARed.jpg

 

 

 

 

 

 

 

20240203155410_MatYoUd2d5.jpg

 

 아직 많은 새를 본건 아니지만 검독수리가 머릿속에 제일 오래 남아 있을꺼 같습니다. 

 검독수리가 먹이를 먹는 동안 그 짧은 시간은 정말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갈때까지 별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분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